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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las County 고위급들, 보석제도 개선 의지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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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Dallas County 보석 제도의 개선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해당 County 고위 인사들이 전향적인 개선 의지를 시사하고 있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법적 평등을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가정폭력 혐의로 기소된 전 NFL 선수 Jonny Manziel은 자수한 지 몇 분 만에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여성 살해 혐의로 체포된 두 용의자 역시 보석금을 내고 하루 만에 경찰국을 나왔습니다.
또 자동차 타이어 가게에서 총격을 가해 한 시민을 죽게 한 증오 범죄 용의 남성 한 명도 체포 된 뒤 곧 풀려났습니다.
그렇지만 폭력적이지 않은 경미한 범죄 피의자임에도 보석금을 지불할 능력이 안 되는 이들은 하루 70달러의 시민 세금이 쓰이는 Country 교도소에 몇 주 동안이나 수감돼 있어야 합니다.
손주들을 위해 100여 달러어치의 옷을 훔친 할머니는 보석금을 내지 못해 두 달 동안 수감 생활을 했으며, 또 다른 이들은 보석금을 못내 몇 주 동안 교도소에 수감된 뒤 형사 기소가 기각된 후 겨우 풀려 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 전에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는 Dallas County의 보석제도는 이처럼 피의자의 부에 좌우되고 있으며, 이러한 불평등 상황이 해당 County를 포함 미 전역의 많은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달에 Dallas County의 시민 인권단체 4곳이 불합리한 보석제도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에 고무된 해당 County 고위 인사들도 새 시대가 올 것임을 약속하고 나서고 있어 향후 보석 제도가 개선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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