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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대비 신기술 역이용 해킹 피해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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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피해를 막기 위한 은행 업계의 신기술 도입에도 불구하고, 이를 역이용하는 해킹 수법으로 일반 시민들의 피해가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Catherine Monet Vincent라는 여성이 Wells Fargo 은행을 사칭한 전화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atherine은 해당 은행 직원이라는 남성으로부터 계좌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변경했는지와 2500 달러 인출을 허용했는지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두 가지 사항을 모두 부인한 Catherine의 대답에 해당 남성이 인증 코드를 문자 메시지로 보내겠다고 했으며, 그 뒤 Wells Fargo 이름으로 인증 코드를 받은 Catherine이 해당 코드를 문제의 남성에게 알려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날로 진화해 가는 해킹 사기를 막기 위해 은행이나 신용카드 회사 또는 이메일 제공업체들이 사용하는 2단계 개인 인증 절차를 역이용한 전화 사기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 업체들이 계좌 정보를 변경하거나 송금할 때 고객의 전화로 코드를 전송해 온라인으로 해당 코드를 입력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해커들은 보통 고객의 계좌를 직접 해킹해 돈을 빼내야만 합니다.
그러나 Catherine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해커들은 전화로 고객들을 안심시키고 신뢰를 얻은 후 온라인 송금에 필요한 인증 코드를 고객들이 직접 알려주도록 하는 치밀한 수법을 이용했습니다.
한편, Wells Fargo는 전화로 인증코드를 요구하지 않는 것으로 해당 은행 측으로부터 확인됐으며, Catherine이 전화 사기범으로부터 받은 Wells Fargo 발송 문자메시지의 상단에도 이와 같은 내용이 분명히 제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타깝게도, Catherine이 해당 안내 문구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인증코드를 사기범에게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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