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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인수 합병 계획 저지 소송전 나선 연방 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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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법무부가 Time Warner 사를 850억 달러에 인수 합병하려는 AT&T의 계획을 막기 위해 해당 기업을 제소하고 나섰습니다.
이는 AT&T 같은 거대 기업을 상대로 한 대형 소송 전쟁을 예고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 Randall Stephenson AT&T 최고경영자는 인수 합병 거래 성사를 위해 Time Warner의 “핵심 사업 부문”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보다 앞서, 연방 법무부가 CNN과 TBS의 모회사인 Turner와 DirecTV 중 하나를 매각하기를 인수 합병 계획을 발표한 AT&T에 요구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Stephenson 최고경영자의 Time Warner 계열사 매각 부정 입장은 연방 법무부의 이 같은 요구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입장 차이가 오가는 상황에서 연방 법무부가 AT&T의 거래 반대를 위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에 Wall Street이 당황스러움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 합병 관계자인 AT&T와 Time Warner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지 않으므로 이들간 인수 합병에 대한 정부 승인이 쉽게 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입니다.
AT&T의 David McAtee general counsel은 연방 법무부의 소송 행보에 대해, “수십 년간 이어온 반독점 관행으로부터의 급진적이면서도 설명하기 어려운 탈피”라고 어제 이메일 성명을 통해 지적하며, 법원이 정부를 지지하지 않을 것임을 확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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