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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가정폭력 발생율 급증…로컬 경찰, 대책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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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 간 텍사스의 가정폭력 발생율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로컬 경찰국이 가정폭력 근절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공공안전국 조사 보고에 의하면, 작년 한 해 동안 가정 폭력으로 다치거나 사망한 남녀가 21만 4천명을 상회하며, 이는 2011년의 19만 3천여 명에서 2만여 명이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텍사스의 주요 대도시 중 하나인 Houston에서는 지난 달까지 올해 10개월 동안 신고된 가정폭력 사건이 2만 4천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해당 지역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는 2013년 같은 기간 동안 발생한 가정폭력 발생율보다 45%나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가정폭력 급증 상황에 위기감을 느낀 Houston 경찰국은 가정폭력 피해자들과 관련된 부서를 개설하는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또한, 여성을 위한 쉼터에 특수 범죄 전담 경찰관을 배치해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피해 신고를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최근 Sutherland Springs 소재 교회에서 대형 총기 참사를 일으킨 총격범 Devin Kelley의 가정폭력 전력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Kelley는 첫번째 아내와 양아들을 폭행한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은 뒤 복무하고 있던 공군에서 불명예 제대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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