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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ey발 모기 감염병 증가 주시…다음 달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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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보건 당국이 허리케인 Harvey로 인한 폭우와 홍수 사태가 가져올 모기 매개 질병의 증가와 관련해 앞으로 수 주일 동안 주의 깊게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보건국은 폭우와 홍수로 연못과 도랑의 물이 넘치고 가득 쌓인 쓰레기와 건물 잔해 등이 물에 잠김으로써 모기 감염병인 West Nile Virus와 Zika Virus가 발병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Houston의 Baylor 의과대학의 Peter Hotez 박사는 “아직 위험한 시기가 지난 것도 아니고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에 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하며, 다음 달이 모기 전염병 증가의 결정적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처럼 모기 감염병 증가 모니터링 주장이 강화되는 가운데, 주 보건 당국이 지난 8월 25일 강타한 허리케인 Harvey 소멸 후 실시된 7백만여 에이커의 공중 방역과 지상 방역이 모기 개체수 증가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 당국이 우려하고 있는 모개 매개 질병 중 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흔한 Culex 모기에 의해 조류로부터 인간에게 전염되는 West Nile Virus로써 올해 텍사스에서 발생한 해당 Virus 발병 건수는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전국 두 번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당 전염병에 걸리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별 다른 증상 없이 지나가지만, 일부에게서 고열과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드물게는 뇌염과 뇌수막염으로 발전해 사망하기도 합니다.
올해, 텍사스에서는 100여명의 West Nile Virus 감염자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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