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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프리스코 세미한 교회 개척 예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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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24일) 오후 4시, 프리스코 세미한 교회 창립 감사 예배가 있었다.
프리스코 세미한 교회 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된 창립 감사 예배는 양영근 안수 집사의 대표 기도, 프리스코 세미한 교회 개척 과정 및 현재를 알려 주는 동영상과 구본성 목사의 개척 여정 나눔, 캐롤톤 세미한 교회 최병락 담임 목사의 설교와 부교역자들의 특송 등이 이어졌다.
이날 감사 예배 설교를 한 최병락 목사는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고 개인적으로 만나주는 예수님이 계시지만, 교회 리더에게 들려주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성도들이 듣겠다는 의지가 있을 때 교회가 이뤄짐을 강조하며 내 생각으로 하나님의 생각을 제한하지 말고 질서의 성령님이 역사하심을 바라보는 프리스코 세미한 교회 성도들이 되길 권면하는 설교를 했다.
프리스코 세미한 교회의 개척 역사는 담임 목사인 구본성 목사가 한 목회자를 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
2015년, 우연히 만난 프리스코 한인 침례 교회 목사에게 프리스코 지역에 한인 인구가 늘고 있고, 한인 인구에 비해 한인 교회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프리스코 지역 개척 교회에 대한 부담과 소망은 점점 더 커져가며, 개척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교회 개척에 대한 소망을 처음 털어 놓게 된 것은 그 다음 해인 2016년, 그 당시 담임 목사인 최병락 목사에게 개척 논의를 하게 되었다.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최병락 목사는 구목사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기도하고 마땅한 교회 장소를 찾아보자고 권유했다고 한다.
그 해 가을이 되어도 아무런 진척이 없어 2017년 사역 계획을 생각하고 있다가 한 미국 교회 담임 목사에게 개척을 하고 싶으니 교회 장소를 빌려 달라고 이메일을 보냈다.
하지만 미국 교회로 부터 답장은 바로 오지 않았고, 이메일을 보냈다는 기억 조차 잊고 있을 무렵에 답장이 왔다.
해당 목회자를 만나 신학적 방향과 목회 방향 등을 논의 했고, 올해 1월 미국 교회로 부터 한국 교회 개척을 도울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는 답신을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을 최병락 목사에게 보고 하였고, 최목사는 개척 방법과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세세히 준비해 주었다.
본격적인 개척 과정은 4월 9일 캐롤튼 세미한 교회에 개척 보고, 4월 23일 첫 개척 모임(5가정 모임), 5월 28일 캐롤튼 세미한 교회에서 파송 예배, 6월 4일 현 위치에서 첫 개척 예배, 현재는 3가정이 더 모여 8가정이 모여 예배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최병락 목사는 프리스코 세미한 교회가 개척이 되고 난 다음에도매달 구본성 목사를 만나며 목회 및 목양에 관한 조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롤튼 세미한 교회는 프리스코 세미한 교회 개척에 많은 헌물을 했고, 또 앞으로 1년간 개척교회 담임 목사 사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날 감사 예배는 성도 수 약 20명 정도의 프리스코 세미한 교회에 200명이 넘는 캐롤톤 세미한 교회 성도들이 와 축하해 주었던 이번 감사 예배는, 대형 교회에서 분립 개척하는 또다른 한 예로 자리 매김했다.
한편, 구본성 목사는 지역 교회이기 때문에 지역 안에서 사랑을 많이 나눌 수 있는, 지역 안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고, 한인 뿐만 아니라 지역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성실히 행하고, 그런 일들을 통해서 복음이 퍼져 나가는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개척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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