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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연합 기념비 철거 반대 시위 열려…남성 1명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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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연합 기념비 철거 반대 시위에서 철거 찬반론자들 간에 충돌이 일면서 한 명이 체포되기까지 했습니다.
81년간 Oak Lawn 공원의 상징적 기념비로 자리를 지켜 온 Robert E. Lee 장군 동상이 지난 주 목요일 받침돌만 남기고 철거된 가운데, 해당 동상 철거를 반대해 온 남부 연합 기념비 지지자들이 철거 이틀 후인 지난 토요일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해당 집회는 애초에 동상이 철거되고 남은 받침돌 위에 헌화하는 추모 형식으로 시작됐으며, 이는 해당 동상의 철거를 애도하는 상징적 의식이면서 역사에 대한 검열이라고 남부 연합 기념비 지지자들이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철거 찬성론자들을 포함 150명 정도의 시민이 참가한 이날 집회는 양측 간에 물리적 충돌이 일만큼 감정이 격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철거 반대 시위대와 찬성론자들이 한꺼번에 모여 드는 사이, Woolum이라는 시민이 동상 철거를 반대하는 한 시민과 물리적 충돌을 일으켜 수갑이 채워진 채 경찰에 호송되는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날, 철거 반대 시위대는 버스로 동원됐으며 일부 시위자들은 무기를 소지하거나 남부 연합군 장군 동상 철거를 위해 Mike Rawlings 시장이 시민 세금을 남용한다는 비난 메시지의 피켓과 깃발을 손에 들고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Woolum 이라는 남성은 경범죄인 치안 문란행위로 기소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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