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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대거 유입, 정유시설 폐쇄로 개스 부족 난 겪는 D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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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Harvey 여파로 개스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급기야 북텍사스 일부 지역에서는 개스 부족 현상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개스 부족은 Harvey를 피해 텍사스 북쪽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주 피해 지역인 텍사스 남부의 정유 시설들이 폐쇄되면서 개스 생산량이 저하된 것에 따른 결과입니다.
Waxahachie의 한 주유소의 경우 지난 며칠 동안 세 차례나 판매 개스가 동이 났으며, 그럼에도 이런 상황을 이용해 바가지 가격으로 이득을 취하려는 꼼수 행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allas Highway와 Waxahachie 287 도로 사이의 주유소는 이틀 전 월요일 개스 공급을 받았지만 하루만에 디젤을 제외한 모든 개스가 매진됐으며, 인근 주유소들의 사정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북쪽 지역을 향한 대피 행렬이 늘면서 주요 고속도로 변 주유소들의 개스 보유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개스 공급 차량이 와도 도로 변의 모든 주유소에 골고루 공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주유소 마다 개스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한편, 일부 주유소에서 주 공급처가 San Antonio와 Houston 외곽에 있는 관계로 개스 공급을 받기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라고 호소했지만, 대부분의 DFW 시민들은 Harvey 피해 지역의 참극에 비하면 개스 부족 난은 사소한 것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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