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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텍사스 국경서 트럭 안 불법 이주민 60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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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남부의 국경 검문소에서 수색을 받던 한 냉동 화물 트럭에서 60명의 불법 이주민이 구조됐다고 어제 연방 당국이 밝혔습니다.
지난 토요일, 해당 검문소 수비대가 트럭의 자물쇠를 풀고 문을 연 후 냉동 브로콜리 조각들 사이에서 수 십 명의 불법 이주민을 발견했다고 연방 세관 국경 수비대가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또한, 당시 트럭 안이 120도의 높은 온도였음에도 구조된 불법 이주민 모두 무사했으며, 트럭 운전사는 Falfurrias 검문소 측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테말라와 멕시코, 엘살바도로, 온드라스 출신들인 불법 이주민들은 구금된 뒤 불법 입국 관련 조사를 받고 있으며, 트럭 운전사는 불법 이주민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이같은 불법 이주민 인신매매 사건이 빈번한 가운데, 지난 주에는 텍사스 남부의 Edinburg 시 소재 한 주유소에서 대형 화물 트럭에 감금된 16명의 불법 이주민들이 구조됐으며, El Paso 서남쪽 검문소에서는 20명의 이주민이 구조됐습니다.
지난 달에는 San Antonio 시의 한 마트 주변에 버려진 고온의 대형 화물차 안에서 숨 쉴 공간도 없이 빽빽이 실린 90명의 불법 이주민들이 구조됐으며, 당시, 이들 이주민중 10명은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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