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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극우 반대 Dallas 시위 대비하는 Dallas 경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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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Dallas 도심에서 백인 우월주의를 반대하는 ‘Dallas Against White Supremacy” 시위가 예정된 가운데, 해당 시 경찰국이 평화로운 시위 유지와 불상사 대비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Charlottesville에서 비극적인 폭력 사태가 발생한 후 며칠이 지난 현재까지 Dallas에선 남부연합 기념비 철거를 요구하는 소규모 항의 시위들이 발생했습니다.
이들 소규모 시위와 달리, 대규모로 계획되고 있는 내일 행사는 Eric Ramsey의 조직 하에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Marilla Street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날 집회에 백인 우월주의자와 신 나치주의자, 대안 우파를 반대하는 시민 2,3천여 명의 참여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은 타 시 집회와 마찬가지로 백인 국수주의자들과 신 나치 운동원들, KKK 단원들이 주도하는 맞불 집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집회 장소 차량 통행을 막기 위해 버스와 중장비를 동원해 Dallas City Hall Plaza 주변 지역을 차단할 것이며, 집회에 동원된 경찰에게 시간외 근무 수당을 지급하고 통제 불능 상황 발생에 대비해 범죄 대응 전담팀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보통 항의 시위 발생 시 경찰관들을 시위 현장에 보이지 않게 대기 시키는 관망적인 태도를 취한 Dallas 경찰국이 작년 7월 경찰관 매복 습격 사건 이후에는 양측 시위대를 분리시키기 위해 전투복장을 갖춘 경찰관들을 대중 앞에 배치해 왔습니다.
항의 시위가 늘기 시작한 Donald Trump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소요와 시위대 통제를 위해 경찰관 재교육을 실시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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