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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세계 위안부의 날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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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4일) 저녁 8시부터 9시 30분까지 달라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Thanks-Giving Square에서 In Solidarity와 Eric Ramsey Founder 주최로 ‘세계 위안부의 날’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20여 명의 한인과 30여 명의 외국인이 모인 가운데 티베트 출신 승려인 Vermula Gurthemi의 기도로 시작되어 해결되지 못한 여러 문제를 설명했습니다.
이후, 촛불 점화와 함께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Raise Me Up, 고향의 봄, 아리랑 등을 함께 부르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37명의 위안부가 한국, 중국, 대만에 생존해 있지만, 지난 일요일 중국의 마지막 위안부가 사망함으로 한 명이라도 더 살아 있을 때 위안부 관련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며, 위안부 문제는 단지 한국과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아시아 전체의 문제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위안부 문제가 범죄임을 일본 정부가 알아야 한다는 것,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보상, 위안부 문제 공식 조사, 아직 살아 있는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 공립 학교에서 지속적인 교육, 위안부 기념관 건설 등 일곱 가지 사항을 요구하는 성명서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촛불 집회 외에 작고한 김순덕 할머니의 그림 16점이 전시됐으며, 위안부의 진상과 일본군의 만행 등을 알리는 유인물이 영어로 제작되어 배포되었습니다.
한편 세계 위안부의 날 행사는 2012년 대만에서 시작되었고, 올 해까지 6년째 행사를 이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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