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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 열차서 흡연 시비로 무차별 폭행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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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las 지역 대중교통체계 DART의 Green Line 열차에서 한 남성이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무리의 남녀로부터 심한 구타를 당해 해당 교통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일요일 밤 11시 20분경, 한 무리의 남녀가 Baylor University 의료센터 역에서 열차에 탑승한 뒤 흡연을 하고 있었으며, 이를 본 한 승객이 담배를 꺼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DART 당국이 밝혔습니다.
주변 승객의 비디오 영상에 의하면, 남자 다섯 명과 여자 두 명으로 보이는 한 무리의 남녀가 해당 승객에게 침을 뱉으며 때리기 시작한 뒤 피해 남성을 구석으로 몰아 주먹과 손바닥으로 계속 때렸으며, 심지어 피해 남성이 방어하려 하면 발로 차기까지 했습니다.
이들의 폭행은 열차가 다음 역인 Deep Elm Station에 정거했을 때 플랫폼에서도 계속 이어져 피해 남성에게 주먹다짐과 발길질을 해댔으며, 급기야 스케이트보드로 해당 남성의 머리를 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열차는 다시 떠나고 피해 남성만 플랫폼 바닥에 쓰러진 채 남겨진 가운데, 플랫폼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를 통해 폭행 사건을 확인한 DART 측이 경찰과 Dallas 소방구조대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피해 남성은 자정을 넘긴 12시경 Dallas의 Baylor Medical Center로 이송됐으며 건강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소셜미디어에 올려진 용의자들의 얼굴과 플랫폼 카메라에 찍힌 모습을 비교하며 사건 수사에 나선 DART는 비디오 영상에서 확인된 용의자에 관한 제보를 시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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