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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여행 성수기에 2억 3400만명이라는 기록적인 숫자의 승객이 항공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럽 발 항공기 노트북 반입 금지법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항공 산업 호황에 적신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럽 발 항공기내 휴대용 컴퓨터 반입 금지 조치는 노트북처럼 규모가 있는 전자 기기에 폭탄을 숨기고 탑승한 이슬람국가의 테러 모의 건이 보고된 것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방정부는 이미 지난 3월 일부 중동 국가 발 항공기에 전자기기를 반입한 것을 금지한 가운데, 이러한 조치가 유럽 발 항공기로 확대되면 더 많은 전세계 항공편이 영향을 받아 올 여름엔 항공사와 승객 모두 감당해야 하는 불편이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노트북 기내 반입 금지법 이행을 주관하는 연방 국토안전부가 해당 법에 대한 미 항공산업단의 동의를 끌어내기 위해 해당 단체와 지속적인 논의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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