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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 개정된 화장실법, 하원 최종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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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회 회기에 상정돼 극심한 논쟁의 중심에 섰던 텍사스 화장실 법이 공립학교에만 적용되는 축소된 법으로 의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래 화장실 법은 수 개월 전 주 상원에서 텍사스 내 모든 성소수자의 출생 성별에 따른 화장실 사용을 강제한 포괄적인 내용을 담아 발의된 것입니다.
이어 하원에서도 비슷한 법이 발의됐지만, 지난 일요일 하원에서 이를 개정한 법안이 정식 화장실법으로 채택된 뒤 어제 하원에서 통과됐으며, 앞으로 남은 상원 통과도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Chris Paddie 공화당 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이 개정안은 해당 법과 무관한 캠퍼스 비상상황 운영 계획에 관한 법에 화장실법을 포함시킨 것으로, 성소수자 학생들이 선택이 아닌 독립된 단일 화장실을 사용하도록 지도할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하원 발 개정안 표결과 관련해, 안건 심의 전 민주당 여성 하원의원 일부가 남자 화장실을 사용하는 항의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이는 공화당이 양당을 주도하는 텍사스 정치 환경에서 상징적인 의사 표현 정도의 의미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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