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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DFW, 온열질환자 급증…응급구조원들 손길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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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의 폭염 경보가 일요일인 어제까지도 계속되면서 가정집과 거리 불문하고 응급 의료 종사자들이 온열 질환자 응급 구조 및 처치에 쉴 틈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Fort Worth의 비영리 보건서비스기관 Medstar 응급 구조원들도 지난 한 주 내내 온열 질환 관련 신고에 대응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기관은 심각한 온열 질환 프로토콜을 활성화시킨 가운데 환자가 고온에 노출되는 장소에 있는 응급 신고를 우선 순위로 격상시키는 체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관장 Marshall Sharp 씨는 “환자가 무방비 상태에 있을 수 밖에 없는 옥외 구조 요청도 최우선 응급 구조 상황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기관은 기온이 108도까지 치솟은 지난 토요일, 6건이나 되는 온열 질환 신고를 받았으며, 시민 Daryl Grant 씨의 경우, 길을 걷던 중 현기증을 느끼고 쓰러졌지만 때 마침 인근에 있던 응급 구조 차량의 도움을 받아 무사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표적인 온열 질환 중 하나인 일사병은 구토와 두통, 어지럼증을 동반하며, 또 다른 대표 질환인 열사병은 맥박이 급속히 빨라지고 땀 배출량이 줄며 호흡이 거칠어지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그리고, 홈리스와 시니어가 이러한 온열 질환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당사자와 가족 지인들의 주의와 관심이 당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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