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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보부, 농업제외 모든 업종 비숙련직 1만 5천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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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제외 모든 업종 비숙련직 6만 6천개 소진 1만 5천개 추가
미 국토안보부가 농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비숙련 외국인 근로자들이 취업할 수 있는 미국의 H-2B 비자가 올해에 한해 1만 5000개 추가 발급된다고 발표했다.
H-2B 취업비자의 연간 쿼터인 6만 6000개가 모두 소진됨에 따라 올해에 1만 5000개를 추가 발급키로 결정했다고 국토안보부는 발표했다.
시푸드 가공, 식당, 조경, 호텔 등에서 비숙련 외국인 근로자들이 취업하는데 사용되는 H-2B 취업비자가 올해에는 6만 6000개의 연간 쿼터 이외에 1만 5000개가 더 발급된다.
H-2B 비자는 거의 모든 직종에서 비교적 손쉽게 일자리를 얻어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1년 이하의 단기간만 미국에서 취업한 후에 본국으로 귀국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정부는 당초에는 H-2B 비자를 2배 늘릴 것이라고 했지만, 기대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치이다.
이번 발표는 기대에 못미치는 수치인데다가, 발표시기도 너무 늦어서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민서비스국은 19일부터 H-2B 비자 청원서를 접수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 변호사들은 H-2B비자 수속이 30일~60일이 걸린다고 말하며, 1인당 1225달러를 내면 15일안에 판정해주는 급행서비스도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주를 ‘Made in America’ 주간으로 정해 H-2B 비자 추가 발급이 상반된 정책으로 비판받자, 인력난에 힘들어하는 미국 업체들을 돕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상반된 것이 아니라 적합한 정책 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결정은 규모가 너무 적고 너무 늦게 나와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다고 지적받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연방의회에서 H-2B 비자 신청서들이 12만개 이상 몰려 있기 때문에 올해에 한해 연간 쿼터의 2배인 13만개까지 발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비판론을 의식해 1만 5000개 추가 발급에 그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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