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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Not Call list도 소용없는 robocall 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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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새 없이 걸려 오는 Telemarketing용 자동녹음전화 Robocall을 방지하는 Do Not Call list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robocall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텍사스 정부가 robocall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도록 Public Utility Commission을 통해 무료등록 방식으로 Do Not Call list를 제공하고 있지만, 최근 해당 서비스가 기술적 문제로 제 역할을 못한다는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불법 robocall 운영사들이 적은 비용으로 매우 손 쉽게 걸 수 있는 이동 전화를 이용해 수 백만 건의 robocall을 발신하는 가운데, 이때 이용되는 이동전화를 주정부가 기술적으로 규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Grandview의 Paula Patton 씨의 경우 매년 Texas Do Not Call list에 등록을 하는데도 robocall 수신이 증가하고 있어 기술적 문제가 있는 주 정부 서비스에 대한 대안으로 연방 정부 서비스에 등록했지만 robocall 폐해는 여전하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연방 정부가 제공하는 Do Not Call list도 제 역할을 못하는 것은 이동전화 사용을 규제하지 못하는 기술적 문제보다 더 심각한, 도용한 신분으로 위장해 전화를 거는 “spoofing” 사기 수법과 벨 소리 없이 수신되는 음성메일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연방 기관은 무분별한 불법 robocall 폐해 근절을 위해 최근, spoofing 사기 수법을 이용한 robocall 운영사를 단속해 Miami 출신의 한 남성에게 유례없는 1억 2천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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