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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드리머들 추방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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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체류 청소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DACA) 수혜자들이 대거 체포 추방되는 사태가 벌어져 추방공포가 다시 엄습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이 직접 나서 “추방 걱정 말고 안도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후 단 두달만에 DACA 추방유예 신분을 상실하고 43명이 추방됐고 90명이 구금 되고 있으며 670명이나 추방절차에 넘겨졌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에 따라, 추방공포가 확산되자 대통령과 주무장관이 직접 진화에 나서며, 안도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드리머들은 추방 걱정하지 말고 안도해도 된다”면서 “현 행정부에서는 드리머들을 추적하지 않고 있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서,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은 23일 CNN 과의 일요인터뷰에서 “안도해도 된다는 대통령의 말에 전적으로 함께 한다”면서 “이민단속에서는 형사범죄자들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지 드리머들을 추적 하지는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부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는 인사도 있다.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여전히 “모든 불법이민자들은 추방대상인데 인력부족으로 단속하지 못할뿐”이라고 고집하고 있어 불안감이 사라지지는 않고 있다.
대표적인 반이민파인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여전히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세션스 법무장관은 ABC 와의 일요인터뷰에서 “미국을 불법으로 들어온 모든 불법이민자들은 추방대상” 이라고 전했다.
그는 “단지 우리는 이들을 전부 추적해 체포할 능력이 없을 뿐”이라고 말했다.
핵심 각료들 사이에도 서로 다른, 드리머 처우 방침이 나오고 있어, 불법 체류 청소년 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민옹호 단체들은 미국 최고 수장인 트럼프 대통령이 안심하라고 했으니, 불필요한 불안에 떠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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