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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100일 ‘불법이민, 합법이민’ 양쪽 다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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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 100일이 지났다.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반이민 정책만으로 불법 이민은 물론 합법 이민까지 급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밀입국자들은 1년전에 비해 70%나 급감했으며 난민 허용은 5분의 1로, 합법 취업 이민 첫 단계 승인자도 2~30%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특히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다가 체포되는 밀입국 시도자들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전임 대통령인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는 한달에 평균 4만명씩 붙잡혔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인 2월 한달 동안에는 1만 8754명으로 절반 이하로 대폭 줄어들었다.
급기야 지난 3월에는 전년보다 70%나 급격하게 감소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반기는 쪽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여론도 있다.
트럼프 정부의 강력한 제재 탓에 불법 이민뿐만 아니라 합법 이민까지 줄이려는 이민 빗장 걸기를 유도하고 있어 논란을 사고 있는 것이다.
합법 영주권 취득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으나 취업 이민 2순위와 3순위 신청자들이 가장 먼저 거쳐야 하는 노동허가서 승인자들은 전체에선 20%, 한인들은 33%나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첫주에 마감된 H-1B 비자 신청자들도 당초 30만명은 몰릴 것으로 보였으나 19만 9000명만 접수하는 데 그쳤다.
또한 컴퓨터 추첨에서 당첨된 행운아들도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해서 합법 이민 자체가 올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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