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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 연령 상승하는 미국…텍사스는 비교적 젊은 주로 조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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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붐 세대가 노령에 접어들면서 미국의 전반적인 중위연령이 높아진 가운데, 텍사스의 중위 연령은 젊은 히스패닉의 높은 인구 구성으로 현재까진 양호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연방 인구 센서스 데이터에 의하면, 일명 Lone Star State로 불리는 텍사스의 작년 중위 연령이 34.5세로 유타와 워싱턴 D.C, 알래스카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젊은 주로 조사됐습니다.
중위 연령이 44.6세와 43세인 메인 주와 뉴햄프셔 주에 비해 텍사스가 젊은 인구 구성을 보이면서 인구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대기업을 따라 이주하거나 경제적 성공을 이루고자 이주하는 타 주와 해외 이주자들이 대거 몰려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지난 해 텍사스의 히스패닉 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3만여 명이나 더 늘어난 사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녀를 많이 두는 편인 히스패닉이 텍사스 인구의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측면 역시 텍사스를 보다 젊은 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00년 인구 센서스 조사 이후, 젊은층이 도시로 빠져 나가고 없는 백인 교외지역 인구 구성으로 전국의 중위 연령이 높아지는 것처럼, 지난 2년에 걸쳐 텍사스의 중위 연령도 상승한 것으로 인구 통계 전문가들이 분석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의 노령화는 35번 고속도로 서쪽 지역과 은퇴 인구가 몰려드는 Waco 북쪽의 Hill County에서 보다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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