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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A 자살 학생 가족, 대학 고소…자살 책임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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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UT-Arlington 학생의 가족이 아들의 자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해당 대학을 고소했습니다.
작년 6월, Grapevine의 Silver Lake Marina Park에서 자살한 Klocke Thomas는 당시 UTA의 졸업반 학생으로, 졸업 학점 취득을 위해 듣는 마지막 수강 과목 시간에 한 동료 학생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당국의 조사로까지 확대된 상황에서 Klocke가 자신과 마찰을 빚은 동료 학생이 자신에게 추근댔다고 진술했지만 제 3자인 또 다른 학생은 Klocke가 동성애자를 비난하는 말로 마찰을 빚은 학생을 모욕하고 자살을 조장하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후, Klocke는 자살을 했으며, Klocke의 가족들은 아들이 학교 측의 공정한 조사 없이 동료를 괴롭혔다는 이유로 부당한 처벌을 받고 수업에도 참석하지 못하게 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UTA와 증언을 한 학생을 모두 고소한 Klocke의 아버지 Wayne Thomas 씨는 소송장에서 UTA의 잘못된 학내 사건 처리 행태로 앞날이 창창한 스물 네 살 청년의 미래와 명성이 끝장났음을 호소했습니다.
원고측 변호인은 “공정한 과정이 배제됐을 때 얼마나 참담한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를 이번 사건이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고 강조하며, 해당 대학이 Title IX의 절차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UTA는 Klocke 사건 처리와 관련해 정책에 따라 진행했다라는 입장만 밝힌 가운데 Wayne Thomas 씨가 낸 소송을 취소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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