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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모녀 폭행 경찰관 항소 재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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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세 흑인 모녀에 대한 과잉 대응 논란으로 정직 처분을 받은 Fort Worth 경찰관에 대한 항소 재판이 열렸습니다.
해당 경찰관과 나란히 법정에 출두한 피해 여성 Jacqueline Craig 씨는 자신의 딸이 찍어 세상에 공개된 사건 영상을 보며 당시 상황을 증언했습니다.
증언 내내 시종일관 감정적인 어조를 보인 Craig 씨는 William Martin 경찰관이 출동했을 때부터 자신의 신고 내용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자신들이 존중 받지 못하고 무시 당한 것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자신의 증언 차례에 Craig 가족에게 사과를 표한 Martin 경찰관은 사건 당시 Craig 씨의 일곱 살 난 아들이 이웃 남성으로부터 목졸림을 당한 내용을 듣지 못한 채 현장에 출동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피해 아동을 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의료적 처치 요구도 없었기 때문에 그런 불상사가 일어났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Martin 경찰관은 출동 이후 피해 아동의 상황을 살피지 않고 Craig 씨에게 자녀 훈육의 잘못을 지적하며 무례하게 행동해 상황을 악화시킨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사건에서 자신이 과도한 무력을 사용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Martin 경찰관은 또, 항소 제기는 10일 간의 정직 기간을 돌려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경찰 이력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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