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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이민 빗장 걸기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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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 이민과 취업 이민에서 이민승인을 축소하기로 하면서 이민 빗장 걸기에 착수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들어 이민 승인의 ‘펜딩’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석달동안 주요 이민 신청서들의 처리 현황을 비교해 본 결과, 트럼프 행정부는 전임 오바마 행정부 때보다 이민 승인을 줄이고 기각을 늘렸다.
승인이 나지 않고 ‘계류’ 중인 ‘펜딩’ 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트럼프 행정부가 대대적인 불법이민 단속과 동시에 합법이민 빗장걸기에도 착수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민 서비스국(USCIS)이 최근 공개한 이민신청서 처리 통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후인 올 1월 부터 3월말까지 석달동안 가족이민에서 더 까다로워졌거나 느림보 심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족 이민 청원서(I-130)의 경우 올해초 석달동안 접수는 오바마 시절인 지난해 보다 3만건이나 늘었으나 승인은 4만 5천 건이나 급감했다.
적체되고 있는 가족 이민 페티션은 3월말 기준으로 무려 116만건으로 오바마 시절때 보다 32만 9천 건이나 급증해 극심한 적체가 이어지고 있다.
가족 이민을 통한 영주권 신청서(I-485)는 역시 적체건수가 29만건으로 전년보다 9만건이나 급증했다.
취업 이민도 승인은 줄어들고 기각은 늘어 계류건수가 증가했다.
취업 이민을 통한 영주권 신청서(I-485)의 승인 역시 오바마 시절보다 1400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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