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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세대에 가혹한 경제 현실…소득차는 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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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5세에서 34세까지 중산층의 소득을 기준으로, 보다 높은 교육 수준의 밀레니엄 세대의 소득이 베이비 붐 세대가 2,30대였을 때보다 20%나 더 적은 것으로 연방준비제도가 자료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공개된 이 분석 결과는 2016년 대선 성격을 규정한 불안감의 주 원인이라 할 수 있는 심각한 세대간 분열의 실체를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밀레니엄 세대의 순 소득 가치는 베이비 붐 세대 소득의 절반 수준이고 학자금 대출율은 베이비 붐 세대보다 더 높은 반면, 자택 소유율은 43%로, 1989년 베이비 붐 세대의 46%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세대차는 제2차 세계대전 후 경제 번영 시대로의 회귀를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정부에 가장 큰 딜레마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 연방준비제도의 분석은 경제적 차이를 기반으로 유권자들 사이의 문화와 정체성 문제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백인 밀레니엄 세대의 소득이 백인 베이비 붐 세대의 소득에 많이 못 미치는 양상이지만, 여전히, 직업과 교육, 주택과 관련된 지속적 차별로 인해, 흑인 밀레니엄 세대나 라틴계 밀레니엄 세대의 소득보다는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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