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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닐 함유 약으로 딸 잃은 여성, 가짜 약물 위험성 알리려 옥외 광고판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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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10-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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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약물로 딸을 잃은 패트리샤 살디바르라는 여성이 AT&T 스타디움 옆에 광고판을 임대했다. (사진 출처: WFAA)
가짜 약물로 딸을 잃은 패트리샤 살디바르라는 여성이 AT&T 스타디움 옆에 광고판을 임대했다. (사진 출처: WFAA)

 

합성 아편제재 펜타닐(fentanyl)이 가미된 가짜 알약 과다 복용 사망 사고가 미 전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약물 때문에 딸을 잃은 한 북텍사스(North Texas) 엄마가 이 약물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나섰습니다.

 

지난 주 연방마약단속국(DEA)은 미 전역에서 발생한 약물 과다 복용 사망 사고가 9 3000건에 이른다고 발표했습니다북텍사스에서도 해당 약물로 인한 과다 복용 사망 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펜타닐이 함유된 가짜 알약 한 알로 인해 딸을 잃은 패트리샤 살디바르(Patricia Saldivar)라는 북텍사스 여성이 AT&T 스타디움 옆에 옥외 광고판을 걸어 해당 약물에 대한 인식 제고와 그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살디바르는 단 한 사람의 부모도 혼자 이 같은 비극을 감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해당 약물의 위험성 인식 제고를 위한 사명감에 차 있습니다살디바르는 딸 카산드라 살디바르(Cassandra Saldivar)에 대해 강한 아이였고 자신의 인생의 빛과 존재였다고 말했습니다.

 

스물 두 살의 카산드라는 지난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펜타닐이 함유된 약 한 알을 복용한 뒤 사망했습니다.

살디바르는 카산드라가 펜타닐이 들어 있는 Percocet이라는 약을 먹었고 해당 약이 딸의 목숨을 앗아 갔다고 말했습니다그로 인해 두 살 된 카산드라의 아들은 엄마 없는 아이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카산드라는 사망하기 몇 시간 전 엄마 살디바르에게 배에 뭔가 불편한 느낌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후 카산드라는 병원 예약 진료를 몇 분 차이로 놓쳤고 누군가가 준 알 약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살디바르는 딸이 해당 약을 어디서 구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여성은 딸 카산드라가 사망한 후 풋볼 시즌으로 분주한 알링턴(Arlington) AT&T 스타디움 인근의 디비전 스트리트 옥외 광고판을 2100달러의 사비를 들여 4주 동안 임대했습니다.

 

이는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 풋볼 경기를 관람하러 오는 아이들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해당 가짜 약 한 알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경고하기 위해서 입니다.

 

해당 여성은 광고판 이용뿐만 아니라 지역 중고등학교들을 찾아가고 관련 전단지도 나눠주는 등 다양한 인식 제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살디바르는 딸을 잃은 자신의 사연을 들려 주고 약 한 알이 목숨을 잃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주 달라스 DEA는 멕시코의 범죄 조직들이 중국산 화학 성분들을 이용해 펜타닐이 함유된 가짜 약을 제조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이러한 제조 과정을 거친 펜타닐 약물이 북텍사스 거리들로 흘러 들고 있습니다살디바르는 본인을 위해 조제된 약이 아니면 그 무엇도 복용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지역비영리응급구조단체 메드스타(MedStar)에 따르면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에서 최소 100건의 펜타닐 과다 복용 사고가 있었고 이러한 사고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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