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kora

• 목록

[앵커]

한달여 앞으로다가온 11월 중간 선거를 위해 등록된 텍사스 유권자 수가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연방 상원 선거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중간 선거를 위해 등록된 텍사스 유권자 수가 1560만 명으로 집계돼 이전 기록을 깬 것으로전해졌습니다.  

이는 이번 중간 선거에서 텍사스연방 상원 선거에 도전 중인 Ted Cruz 공화당 후보와 Beto O`Rourke 민주당 후보 간 대결에 대한 매우 높은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결과인 것으로 보입니다. 

Rolando Pablos 텍사스 국무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텍사스의 등록 유권자 수가 지난 2014년 중간선거 이후 160만 명이나 증가했으며, 올해 3월 이후에는 40만 명이 늘고, 2002년부터 12년 동안 연 평균 10만 명씩 유권자가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지역 별로는 Harris County가 지난 6개월 동안 5만 5000명의 유권자가 등록해 가장 높았으며, Houston 외곽의 County들도 평균 3% 증가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FW 지역의 Denton과 Collin County도 4%의 유권자 등록 급증 현상을 보인 가운데, 지난 3월 이후 증가세는 4.4%를 보인 Hays County가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등록율이 높은 Fort Bend와 Collin, Hays County는 연방의원 선거구에 들어가는 경쟁적인 지역들인데다가 공화당을 지지하지 않는 정치 분위기가 센 편이어서 이들 지역의 유권자 수 증가가 공화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등록 유권자 수의 증가만으로는 선거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우므로 선거 판도에 대한 판단은 아직 섣부르다고 지적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