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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흑인대학 개선안 승인…실효성 의문 제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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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ld Trump 대통령이 전국 104개 흑인 대학 개선안 행정명령을 승인한 뒤, 해당 대학 총장들이 개선안의 실효성에 강한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이번에 승인된 이니셔티브의 목적은 대학 등록율 상승과 재정 지원 확대, 연방정부와 해당 대학들간 관계 개선을 통해 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의 우수성과 혁신을 증진시키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 화요일, Trump 대통령이 일부 HBCU 총장들이 배석한 자리에서 이 같은 취지의 행정명령을 승인한 지 사흘 만에 개선안이 실현되기에는 긴 시간이 걸리고 내용의 구체성도 부족하다는 비판이 해당 대학들로부터 나왔습니다.
Dallas Paul Quinn College의 Michael Sorrell 총장은 “HBCU에 발전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변형 소득이나 재정 지원을 약속한 행정명령이 실제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 의회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이의를 제기한 Sorrell 총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HBCU 총장들도 이번 행정명령이 연방정부의 무상장학금 전면 지원 논의 등 실질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전혀 변화가 없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매년 수 조 원대의 연방 장학금이 지원되지만 HBCU의 학생들은 해당 장학금 혜택을 받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Paul Quinn 대학의 경우 학생들의 80% 이상이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어 해당 장학금을 받을 자격이 충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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