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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과실 유죄 인정된 신경외과의…70대 여성 불구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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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Dallas 배심 재판부가 여러 차례의 수술 끝에 노령의 환자를 불구로 만든 한 신경외과 의사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Dallas와 Collin County의 여러 병원에서 의료 행위를 한 올해 마흔 네 살의 Christopher Duntsch는 지난 2012년 7월에서 이듬 해 6월 사이 4명의 환자를 불구로 만들고 최소 2명의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과실로 피소됐습니다.
이후, 2015년 7월 여러 건의 폭행 혐의로 체포됐지만, 어제 배심원 재판에서는 Mary Efurd라는 여성을 불구로 만든 일급 중범죄 상해 혐의만 다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2년 당시, 일흔 네 살이던 Efurd 씨는 Duntsch로부터 수술을 받은 후 과출혈 중상뿐만 아니라 다리가 불구가 되는 피해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furd 씨가 노령인 탓에 Duntsch는 종신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어제 재판에서 원고측 변호인들이 Efurd씨가 수술을 받은 Dallas Medical Center 수술실의 무질서한 환경과 Duntsch의 수술 능력 부족을 과실의 원인으로 몰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검찰측은 Duntsch가 17년간의 의료 경험과 연구 경력을 가진 전문의로서 환자들을 불구로 만든 자신의 의료 행위를 잘 알고 있었다면서 Duntsch의 의도적 과실을 부각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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