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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tna 합병 무산…연방 법정, 사법부 고소 주장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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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표 건강보험사 중 한 곳인 Aetna가 경쟁 보험사 Humana를 340억 달러에 인수하려 한 계획이 연방 재판부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작년 7월, 연방 사법부가 보험사 간의 합병으로 인해 보험 시장의 경쟁이 약화될 수 있다는 이유로 Aetna를 고소했으며, 어제 John Bates 연방 판사가 연방 사법부의 이러한 입장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당시, 연방 사법부는 Aetna 이외에 480억 달러에 Cigna 보험사를 인수하려 한 Anthem도 고소했지만, 재판부가 이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인수 합병 관련 보험사들이 미 최대 5개 보험사로 군림하는 보험 시장에서, 이들의 합병이 성사되면 보험 시장이 3개 보험사로 축소되고 Aetna와 Anthem이 Medicare Advantage 시장을 거의 독점할 것이라고 연방 사법부가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경쟁이 약화되면서 보험 비용은 상승하고 보험 혜택은 줄어들 우려가 크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에, Aetna는 합병을 통해 회사 규모가 커짐으로써 제약회사 및 병원과의 가격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며 보험 비용을 낮추고 피보험자들을 더 많이 가입시킬 수 있다고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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