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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 정체성 따른 화장실 이용' 도입 논란…일부 학부모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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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12-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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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교육청 '성 정체성 포용적 화장실' 도입 논란 시카고 교육청 산하 한 학교의 '여학생+ 화장실' 앞에 붙은 안내 문구 [온라인 청원사이트 체인지 화면 캡처](사진 출처: 연합뉴스)
미국 시카고 교육청 '성 정체성 포용적 화장실' 도입 논란 시카고 교육청 산하 한 학교의 '여학생+ 화장실' 앞에 붙은 안내 문구 [온라인 청원사이트 체인지 화면 캡처](사진 출처: 연합뉴스)

 

3대 교육구인 시카고 교육청(CPS)이 생물학적 성이 아닌, 각 자의 성 정체성을 기반으로 학교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성 정체성 포용적 화장실'을 도입하도록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CPS는 남성 전용·여성 전용으로 구분돼있던 교내 화장실을 '남학생 플러스'(Boys+)·'여학생 플러스'(Girls+)로 재구분하기로 하고 각 학교에 현판 교체 작업을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각 학교는 성별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성중립적' 1인용 화장실을 증설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일부 학부모들은 크게 반발했습니다. 이들은 "어이없는 결정"이라며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습니다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는 15일 오전까지 320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습니다. 서명운동을 주도한 스티븐 불튼은 저학년 여학생 혼자 있는 화장실에 고학년 남학생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라며 "교육공무원들이 제정신인건지, 진보적 관념에 취해 기본적 품위를 잃은 건 아닌지 의아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CPS 산하에는 638개 초·중·고등학교, 34만여 명의 학생과 6만여 명의 교직원이 속해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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