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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크루즈, 신생아에 1천 달러 ‘MAGA 계좌’ 자동 개설 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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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테드 크루즈(Ted Cruz) 상원의원이 모든 신생아에게 1천 달러의 연방 자금을 지원하는 투자 계좌를 자동 개설하자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 계좌는 매년 가족이 최대 5천 달러까지 추가 불입할 수 있으며, 평균 7% 수익률을 가정할 경우 만 18세까지 약 17만 달러가 쌓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크루즈는 이를 통해 “미래 세대를 자본주의 사회의 일원으로 키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제안은 아직 법으로 통과된 상태는 아닙니다.
현재 하원 공화당이 추진 중인 세금 개편안의 일부로 포함된 상태이며, 향후 도널드 트럼프 캠프의 핵심 정책으로 채택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원 공화당은 해당 계좌를 ‘MAGA 계좌’로 명명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와 동일한 약어를 사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 계획을 “열정적으로 지지한다”고 크루즈는 전했습니다.
계좌의 자금은 대학 등록금, 첫 주택 구매, 창업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도록 설계됩니다. 기업이 직원 자녀 계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식도 포함돼 있어, 401(k)와 유사한 구조를 갖게 될 전망입니다.
이 제안은 민주당의 코리 부커(Cory Booker) 상원의원이 과거 제안한 ‘베이비 본드(Baby Bonds)’와 유사하지만, 주식 투자 허용 여부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크루즈는 “사회주의에 끌리는 청년 세대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며, “매년 370만 명의 새로운 자본가가 태어나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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