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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강력범죄 13% 감소…“출동 시간은 여전히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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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에서 강력범죄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경찰의 출동 대응 시간에 대한 시민과 시의회의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달라스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가중폭행은 약 11%, 살인은 무려 44% 이상 감소하면서, 전체 강력범죄는 약 1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강도 범죄 역시 11% 넘게 줄었고, 그중 개인 대상 강도는 12% 이상, 비즈니스 대상 강도는 8% 감소했습니다. 달라스 시의회는 이 같은 수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범죄 감소를 반겼지만, 경찰의 출동 시간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게이 도넬 윌리스(Gay Donnell Willis) 시의원은 긴급 출동 분류에 포함된 사건 유형이 지나치게 많다며, 이로 인해 실제 위급 상황 대응이 늦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국 측은 일부 사건을 우선순위 1 범주에서 제외하고, 대응 효율을 높이기 위한 체계 개편과 인력 보강, 인재 유지 방안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러한 변화는 오는 23일 취임하는 신임 경찰국장 다니엘 코모(Daniel Comeaux)의 체제에서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모 임명자는 마약단속국 휴스턴 지부의 특별수사국장(Special Agent in Charge)으로, 33년 경력의 베테랑 수사관입니다.
앞서 에디 가르시아(Eddie Garcia) 전 달라스경찰 국장은 ‘강력범죄 감소 계획(Violent Crime Reduction Plan)’을 도입해 집중 순찰(hotspot policing)과 지역사회 협력 전략을 펼친 바 있는데 앞으로의 성과도 그 연장선상에서 평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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