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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국 마이클 아이고 국장 은퇴…33년 경찰 인생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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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국을 이끌어온 마이클 아이고 국장이 신임 경찰국장 선출 직후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아이고 국장은 어제(16일) 시청에서의 연설을 통해 33년 간의 경찰 경력을 마무리하며, 제복과 배지를 착용했던 시간은 “가장 큰 영광 중 하나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배지는 단순한 장비가 아니라 지역사회 신뢰와 잃어버린 생명들의 희생, 그리고 정의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상징한다”고 말했습니다.
58세의 아이고 국장은 에디 가르시아 전 국장이 어스틴 시 행정부로 자리를 옮긴 뒤, 지난 6개월간 달라스 경찰국의 임시 국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어 왔습니다. 그는 가르시아 체제의 핵심 참모로 오랜 시간 활동해왔으며, 순찰, 마약 단속, 내부 감사, 부패 조사, 통신 부서 등 다양한 부서를 두루 거친 인물입니다.
아이고 국장은 임시 국장 재임 중 순찰 강화를 위한 자원 재배치를 단행하는 등 조직 운영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다만 지난달, 달라스 경찰이 연방 이민법 단속과 관련된 업무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는 발언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한편, 킴벌리 비조르 톨버트 시 매니저는 신임 경찰국장으로 마약단속국(DEA) 휴스턴 지부 소속 다니엘 코모(Daniel Comeaux) 특별수사국장(Special Agent in Charge)이 임명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달라스 경찰국은 이로써 세 차례 연속 외부 인사를 경찰 수장으로 맞이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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