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텍사스 주민 6명 중 1명은 홍수위험지역 거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06-03 11:02

본문

May 3, 2024 Woodloch,Texas (사진 출처: 연합뉴스)
May 3, 2024 Woodloch,Texas (사진 출처: 연합뉴스)

올봄 텍사스가 잦은 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 주민 6명 중 1명은 홍수에 취약한 지역에 거주하거나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 초에 발표된 텍사스 수자원 개발위원회( Texas Water Development Board, TWDB)의 보고서에 따르면 약 130만 텍사스 가구는 홍수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24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연간 1%의 확률로 홍수가 발생하는 100년 홍수 평야 지역에 거주하거나 일하고 있으며 또 다른 280만 명은 연간 0.2%의 확률로 홍수가 발생하는 500년 홍수 평야 지역에 있습니다. 

 

TWDB는 주의 전체 면적의 1/4, 약 67,000 평방 마일이 100년 홍수 평야 또는 500년 홍수 평야에 속한다고 밝히며 텍사스 주의 254개 카운티 각각이 1953년 이후 최소 한 번의 연방 홍수 재해를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후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텍사스의 홍수 위험이 증가하고 기온이 높아져 육지와 바다에서 더 많은 물이 증발하여 강우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허리케인과 해수면 상승을 심화시켜, 하천 범람이 더 커지고 더 빈번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TWDB 는 주홍수 계획을 통해 텍사스 전역의 홍수 위험을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에 49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이어 주의회가 홍수 완화 및 예방 프로젝트에 추가 자금을 할당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TWDB는 올 여름에 새로운 홍수 대응 계획을 마무리하고 9월 1일까지 이를 주 의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주요 기업들의 본사가 몰리고 있는 텍사스에 전국 차원의 새로운 증권거래소 설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으로 대표되는 뉴욕의 번거로운 규제 해결에 초점을 두고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제(4일) 월가의 대…
    타운뉴스 2024-06-05 
    달라스 시가 방학을 맞은 지역 청소년들을 범죄나 기타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올해도 ‘썸머 오브 세이프티 이니셔티브’(Summer of Safety initiative)를 계획했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해당 이니셔티브는 다음달부터 시작됩니다.  …
    타운뉴스 2024-06-05 
    DFW 지역에서 폭풍 세력이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기온 상승과 함께  체감 온도는 더 높겠습니다.  어제 북텍사스 일부 지역에서는 열체감 지수는 109도에 달했습니다.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 NWS)에 따르면 이번 주말까지 달라스…
    타운뉴스 2024-06-05 
    ‘달라스 경찰국 자녀 장학금 수여식 및 감사 오찬 행사’가 어제(4일) 오전 11시 수라 대연회장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북텍사스한인 상공회가 주최했으며,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한 달라스 경찰국의 수고를 인지하고 이에 대한 감사를전하기 위한 …
    타운뉴스 2024-06-05 
    글로벌 판매량 1위인 토요타 자동차(토요타)가 사상 초유의 인증 조작에 휘말렸습니다.  일본 정부의 차량 인증 과정에서 데이터 조작 같은 부정 행위를 저지른 것입니다.  안전과 직결되는 차량 인증을 부정으로  통과한 것이어서, 토요타 자동차의 신뢰 추락은 불가피해 보입…
    국제뉴스 2024-06-04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피랍된 인질 중 최소 3분의 1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 피랍 도중 사망한 인질이 이날 기준 43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25…
    국제뉴스 2024-06-04 
    정부가 4일 국무회의 의결과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을 전부 정지시키는 절차를 마쳤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강경 대응하기 위해 위태롭게 유지됐던 남북 간 완충장치를 걷어낸 셈입니다.  효력 정지 기한은 “남북 간의 상호 신뢰가 회복…
    한국뉴스 2024-06-04 
    22대 국회가 개막했지만 상임위원장 자리를 배분하는 '원 구성' 관련 협상은 공회전을 거듭하고있습니다.  여야 모두 주요 상임위원장직에 대한 '절대 사수' 입장이 뚜렷한 탓에,극단적 갈등상태로 치달은 21대 국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의 '독점 체제'가 재연될 가능성이 높…
    한국뉴스 2024-06-04 
    불법 이민 문제에 대한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결국 남부 국경을 걸어 잠그는 초강수 정책을 꺼내 들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4일) 이민자 숫자가 급증할 때 멕시코와 미국 사이 국경을 일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행정 명령에 서명할 …
    미국뉴스 2024-06-04 
    미국 경제 호황을 견인해 온소비가 둔화 신호를 나타낸 데 이어, 제조업 경기까지 두 달째 위축 국면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누적된 고강도 긴축으로 2년여 만에 경제가 냉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3일 미 공급관리협회(ISM)이 발…
    미국뉴스 2024-06-04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의 총기불법 혐의에 대한 형사재판이 3일 시작됐습니다.  헌터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연방법원에서 열린 자신의 총기 불법 소지 혐의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헌터는 2018년 10월 델라웨어주 한 총기 상점에서 마약 중독 여부에 대해 거…
    미국뉴스 2024-06-04 
    헬스케어 관련 사기가 갈수록 빈번히 발생하고 그 규모도 커지는 등 소비자들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방검찰은 어제(3일)부터 메디케어 사기 예방 주간을 선포하고 사기에 취약한 노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난 회계연도 연방 검찰이 사기소송…
    미국뉴스 2024-06-04 
    지난주 악천후로 인해 발생했던 북텍사스의 대규모 정전과 관련해 복구 작업이 늦어지면서, 어제까지도 일부 지역에 정전이 계속됐습니다. 전력 회사 온코(Oncor)에 따르면 어제 오전 8시 기준 달라스 카운티에선 약 2천 명의 주민들이 정전을 겪었습니다.  또한 태런 카운…
    타운뉴스 2024-06-04 
    달라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이 또다시 법정에 섰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낙태 반대 견해를 이유로 해고된 승무원 샬린 카터(Charlene Carter)의 복직과 80만 달러의 배상금, 회사가 종교 자유 교육을 받…
    타운뉴스 2024-06-04 
    텍사스 교통국 TxDOT은 기존 고속도로 HOV 차선을 '기술 차선'으로 전환하는 3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주에 75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폐쇄할 계획입니다.  이번 폐쇄는 오는 7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북쪽으로 방향으로 President George Bush…
    타운뉴스 2024-06-0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