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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휴에 토네이도·폭풍으로 2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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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05-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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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미 오클라호마에서 폭풍으로 부서진 교회 (사진 출처: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미 오클라호마에서 폭풍으로 부서진 교회 (사진 출처: 연합뉴스)

'메모리얼 데이'까지 사흘간 이어진 연휴 기간 중남부에서 동부에 이르기까지 토네이도와 폭풍이 강타해 최소 23명의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지난 25일 발생한 토네이도로 텍사스주 쿡 카운티에서 7명, 아칸소주 전역에 걸쳐 8명, 오클라호마 메이즈 카운티에서 2명이 각각 숨진 데 이어 26일 폭풍 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켄터키주에서도 다수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는 피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26일 4개 카운티에서 총 4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집중적인 피해를 본 켄터키의 작은 마을 찰스턴에는 26일 밤 토네이도가 40마일 범위에 걸쳐 머물면서 나무들을 쓰러뜨리고 상당수의 주택을 무너뜨렸습니다. 

 

곳곳의 전력 시설도 파손돼 켄터키주 17만여 가구(상업시설 포함)를 포함해 동부 지역의 총 60만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기상청(NWS)은 폭풍이 동쪽으로 더 이동해 워싱턴DC에서 뉴욕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중남부 지역에서는 지난달부터 토네이도 발생이 부쩍 잦아지면서 치명적인 악천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은 미국에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토네이도가 발생한 달로 기록됐습니다. 

 

또 이달 16일 휴스턴 북서부에서는 토네이도와 강풍으로 인한 사고로 8명이 숨졌으며, 이달 21일 아이오와주에서는 토네이도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기상학자들은 미 내륙에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지속되면서 토네이도를 잇달아 발생시키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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