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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주 19~22일 민주당 전당대회에 맞춰 대선 승리를 좌우할 경합주에서 맞불 선거 운동에 나서며 지지기반을 확대한다는 복안입니다. 

트럼프 캠프는 어제(18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연방상원의원(오하이오)이 19일부터 23일까지 경합주에서 유세를 펼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 펜실베이니아주 요크에서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들기'를 주제로 경제·에너지 관련 행사를 엽니다. 

하루 뒤인 20일에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범죄·안전 문제)를 찾습니다. 

21일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쉬보로(국가 안보), 22일은 애리조나주 몬테수마(불법 이민)를 방문하고 23일에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에서 유세를 진행합니다. 

밴스 의원도 다음 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를 시작으로 미시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조지아주, 네바다주 등을 돌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합동 또는 단독 유세를 갖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캠프 인사들은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시카고에서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일 예정입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공식 대선 후보로 확정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빌 클린턴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이 전당대회에서 연설자로 단상에 올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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