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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방문한 국경 차르 톰 호먼 지명자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족쇄를 풀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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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요 지도자들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새로 임명된 국경 차르(border czar), 톰 호먼(Thomas Douglas Homan) 지명자와 회동했습니다.
어제(26일),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와 스티브 맥크로우 텍사스 공공안전국(DPS) 국장은 호먼 지명자와 함께 텍사스 주가 제공할 불법 이민자 구금 시설 부지를 둘러보고, 방향성을 논의했습니다.
호먼 국경 차르 지명자는 앞서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족쇄를 풀어줄 것"이라며, 강경한 국경 정책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에 트럼프 새 행정부 시작과 함께 대규모 불체자 추방이 실제로 이뤄질 경우 텍사스 전역의 커뮤니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9월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 건설업 노동자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약 30만 명이 불법 체류 신분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최근 공화당으로 당적을 변경한 에릭 존슨 달라스 시장은 불법 체류자 추방 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존슨 시장은 "이는 우리 학교와 병원 시스템에 큰 부담을 준다"며, "국경을 열어두는 데 따른 비용을 더 이상 감수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달라스를 일부 지역구로 두고 있는 민주당의 라파엘 안치아 주 하원의원은 "텍사스의 기적을 자랑하면서 이민 필수 노동자들의 공로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내년 1월 중순 입법 회기를 시작할 텍사스 주의회에는 이미 다수의 국경 안보 및 이민 관련 법안이 제출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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