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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 해리스 "집권시 법인세율 21→28%"…트럼프와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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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어제(19일)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법인세를 인상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해리스 캠프의 제임스 싱어 대변인은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법인세율을 21%에서 28%로 인상할 것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조치는 근로자에게 돈을 되돌려주고 억만장자와 대기업이 공정한 몫을 지불하도록 하는 재정적으로 책임 있는 방법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연 소득 40만 달러 미만 가정에는 세금을 올리지 않는 등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기조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법 변경을 위해서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기에 대선과 함께 열리는 상·하원 선거 결과도 주목됩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추진했던 감세 정책을 영구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통령 재임 시절 법인세율을 35%에서 21%로 인하하고 내년에 만료되는 다양한 세금 감면 혜택을 시행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한 어제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 후 인터뷰에서 전기차 구입시 제공되는 7천500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을 재집권시 폐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우대 정책에 비판적이지만 자신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머스크 CEO와는 최근 온라인 대담을 진행하는 등 '밀월'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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