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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텍사스 어스틴의 한 타깃 매장 주차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졌습니다. 

어스틴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리서치 블러바드 8600번지에서 오후 2시 15분경 일어났으며, 경찰은 신고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총격 직후 용의자는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가 곧 사고를 냈습니다. 

이어 인근 자동차 매장에서 다른 차량을 빼앗아 남부 어스틴으로 도주했으며, 경찰은 테이저건을 사용해 그를 제압한 뒤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어스틴-트래비스 카운티 응급의료국은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1명은 병원 이송 후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1명은 총격과 무관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30대 남성으로 정신건강 관련 이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당시 매장과 주차장은 새 학기 쇼핑객들로 붐볐으며, 인근 매장 직원들은 문을 걸어 잠그고 대피했습니다. 

커크 왓슨 어스틴 시장은 “비열하고 충격적인 총기 폭력”이라며 유가족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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