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달라스 시청, 철거냐 복원이냐… 도심 상징의 기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5-10-01 17:25

본문

달라스 시청의 운명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사진 출처:f11photo / Shutterstock)
달라스 시청의 운명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사진 출처:f11photo / Shutterstock)

달라스 시청의 운명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수리 비용만 최대 1억 달러에 달하면서 보존이냐 철거냐를 두고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청 건물은 1978년 I.M. 페이가 설계한 상징적 건축물로, 현재 100만 스퀘어피트 규모를 자랑합니다. 그러나 지하주차장 누수, 노후 전기설비, 발전기 교체와 지붕 전체 교체 등 심각한 보수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시의회는 오는 10월 21일 재정위원회 회의에서 건물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보존론자들은 “달라스 도심의 문화적 자산을 없애선 안 된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개발업계는 매버릭스의 새 구장 부지 후보로 거론되는 만큼 “엔터테인먼트 지구로 재개발하면 도시가 변모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달라스 보존위원회는 지난 3월 이 건물을 역사적 랜드마크로 지정하는 절차에 착수해 2년간 철거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달라스의 정체성과 재개발 이익이 충돌하는 만큼, 이번 논의는 단순한 건물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 방향을 가늠할 분수령이 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LA 패션디스트릭트의 한인 의류 도매업체 세투아 진스(CTJ) 업주와 아들이 거액의 관세 회피와 세금 포탈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달 30일, 연방 지방법원 마크 C. 스카르시 판사는 CTJ 법인에 대해 5년 보호관찰과 함께 1,150만 달러 벌금, 그리…
    미국뉴스 2025-10-02 
    뉴욕 브롱크스에서 대형 가스 폭발이 발생해 고층 아파트 일부가 붕괴했지만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뉴욕시 발표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 10분쯤 사우스 브롱크스의 20층 공공임대 아파트에서 폭발이 일어나 건물 측면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벽돌과 잔…
    미국뉴스 2025-10-02 
    텍사스에서 대마 유래 THC 제품에 대한 긴급 규제가 10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습니다. 텍사스 주류위원회(TABC)는 지난 9월 발표한 긴급 규정에 따라, 앞으로 21세 미만에게 대마 유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전면 금지됩니다. 모든 판매 과정에서 신분증 …
    타운뉴스 2025-10-02 
    달라스-포트워스 지역과 텍사스 전역에서 대규모 해고와 휴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피리트 항공(Spirit Airlines)은 파산 신청 이후 인력 감축을 진행하며 224명의 텍사스 소속 승무원을 오는 12월 1일부터 일시 해고합니다.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에서…
    타운뉴스 2025-10-02 
    고급 식료품 체인 에레원(Erewhon)이 달라스를 차기 진출지로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에레원은 인스타그램에 “더 테이스트 오브 에레원”(The Taste of Erewhon)”이 곧 “당신의 도시에 배송된다”는 문구와 함께 여러 도시 지도를 공개했…
    타운뉴스 2025-10-02 
    수요일 아침, 텍사스 율레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과 수 시간 대치 끝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전 8시경 레이더 드라이브와 율레스 블러바드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총격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한 여성은 총에 맞은 뒤 친구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
    타운뉴스 2025-10-02 
    연방정부가 7년 만에 다시 셧다운에 들어가면서 텍사스의 13만여 명 연방 공무원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만 해도 5만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상당수가 무급 휴직에 들어가거나 급여 없이 일을 이어가야 합니다. 다만 법에 따라 셧다운이 끝…
    타운뉴스 2025-10-01 
    달라스 시청의 운명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수리 비용만 최대 1억 달러에 달하면서 보존이냐 철거냐를 두고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청 건물은 1978년 I.M. 페이가 설계한 상징적 건축물로, 현재 100만 스퀘어피트 규모를 자랑합니다. 그러나 지하주차…
    타운뉴스 2025-10-01 
    가자지구 전쟁이 2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가자 평화 구상’을 두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CBS방송은 하마스가 이 구상을 수용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으며, 조만간 카타르와 이집트에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
    국제뉴스 2025-10-01 
    중국 위안화가 국제 외환시장에서 빠르게 부상하며 세계 4대 통화 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제결제은행 조사에 따르면 위안화의 하루 평균 거래 규모는 8,170억 달러로, 전 세계 외환 거래의 8.5%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22년 7%에서 상승한 수치로, 위안…
    국제뉴스 2025-10-01 
    김건희 특검에 파견된 검사 40명 전원이 검찰청 복귀를 요구하면서 여권과 검찰 간 대치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검찰개혁에 대한 집단적 저항, 곧 ‘항명’으로 규정했습니다. 민주당 3대 특검대응특위 위원들은 오늘 서울 광화문 특검 사무실을 방문해 “특권…
    한국뉴스 2025-10-01 
    현대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내놓은 준대형 SUV GV80이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한미 무역 협상 지연으로 25% 관세 리스크에 직면하면서 가격 경쟁력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현재 GV80의 미국 판매 시작가는 5만…
    한국뉴스 2025-10-01 
    미 연방정부가 결국 예산안 처리에 실패하면서 약 7년 만에 다시 셧다운에 들어갔습니다. 30일 상원은 공화당이 발의한 7주짜리 임시예산안(CR)을 표결에 부쳤지만 찬성 55대 반대 45로 부결됐습니다. 예산안 통과에는 60표가 필요했으나 민주당 지지를 확보하지 못한…
    미국뉴스 2025-10-01 
    셧다운이 시작되면서 공공 서비스와 항공, 관광, 경제 전반에 걸쳐 여파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산이 끊기자 비필수 공무원들은 무급 휴직에 들어가고, 필수 인력은 급여 없이 근무를 이어갑니다. 국방부는 민간 직원 절반 이상을 휴직시키고, 사회보장국도 일부…
    미국뉴스 2025-10-01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사기를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최근 정책메모를 통해 사기 결혼, 허위 서류 제출, 공적부조 부정수령 등을 중점 조사 대상으로 규정했습니다. 이민서비스국 내 이민사기 전담반인FDNS가 이민 서류를 정밀 심사…
    미국뉴스 2025-10-0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