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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노숙자 텐트촌 철거 명령에도 노숙자 숫자 더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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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08-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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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노숙자 야영지 (사진 출처: 연합뉴스)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노숙자 야영지 (사진 출처: 연합뉴스)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얼마전 강제적인 노숙자 텐트촌 철거명령을 내렸는데 실제로 현실에서는 오히려 철거 이후에 노숙자들 숫자가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A 주에서는 노숙자 텐트촌 철거가 핫 이슈 중에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데 실제 현실에서 큰 효과는 없다는 분석입니다. 


오히려 노숙자들이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영리 정책기관 RAND가 최근에 발표한 지난해(2023년) 연구 결과 내용을 살펴보면 충격적입니다. 


노숙자 텐트촌 철거가 빈번했던 지역에서 불과 2~3개월 사이 노숙자 캠프가 다시 들어서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심지어 철거하기 전보다 노숙자 숫자가더 늘어나는 경향이 눈에 띄었습니다. 


일반 시민들의 삶이 노숙자 텐트촌에 의해서 방해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LA 인권연합(LAAHR)의 폴 웹스터 대표이사는 LA 시와 카운티가 시행해온 노숙자 프로그램과 정책이 거리의 사람들 수를 의미있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줄이는 데 분명하게 실패했다며 이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LA 인권연합은 지난 2020년LA 시와 카운티를 상대로 노숙자 문제 해결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식으로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으로문제를 삼고 나섰습니다. 


소송은 2년여 동안 계속되다가 2022년 LA 카운티가 서비스 증가, 홍보활동, 임시 주택 건설 등에 약 2억 3,600만달러를 지불하기로 하면서 끝났습니다. 


이처럼 노숙자 문제는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주 정부나 지역 정부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데다 여론도 엇갈리고 있어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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