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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루 만에 1,400원대 재진입…1,405원까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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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다시 1,400원대를 회복했습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원 넘게 오른 1,402.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3거래일 만에 1,300원대로 내려갔던 환율이 불과 하루 만에 다시 1,400원 선을 넘어선 겁니다. 환율은 장 초반 1,400원에서 출발해 한때 1,405.4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시장에서는 분기와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더 크게 작용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중국 위안화 약세가 동반되며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NH농협은행 이낙원 FX 전문위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미국발 불확실성에 위안화 약세가 맞물리면서 환율이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7.8선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원화는 오히려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현재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협상과 곧 발표될 고용지표를 주시하며 환율 흐름을 관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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