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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트럼프 대선 출정식 열린 밀워키 출격…"당 통합해 11월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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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가 확실시 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첫 대선 유세 장소로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린 밀워키를 선택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對) 해리스' 구도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을 범죄자로 부각하고 낙태권, 노조, 경제정책 등에서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양측 간 초박빙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오면서 백악관행 티켓을 놓고 향후 3개월 간 민주·공화당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해리스는 불과 이틀 만에 11월 트럼프의 대항마로서 민주당에서 거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민주당은 단결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를 꺾는 임무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와 눈길을 끕니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22~23일 유권자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지지율 44%를 기록해 트럼프 전 대통령(42%)을 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소속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 등 다자 가상대결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2%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38%)을 4%포인트 차로 따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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