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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텍사스 주지사, '국경 보안' 강화 위해 29억 달러 추가 자금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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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내년도 예산안에 국경 보안 이니셔티브 강화를 위해 약 29억 달러의 추가 자금을 요청했습니다.
애봇 주지사 사무실 수잔느 존슨(Suzanne Johnson) 행정 책임자는 지난주 텍사스주의 2년 예산인 3,210억 달러를 감독하는 입법 예산 위원회(Legislative Budget Board)와의 합동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국경 보안 조치를 확대하기를 바라고 있는데, 약 29억 달러는 국경 보안 이니셔티브인 ‘론스타 작전’(Operation Lone Star)을 위해 사용됩니다. 또한 국경 인근의 지역 사회를 지원하는 공공 안전 보조금 프로그램을 위한 1억 달러와 갱단 퇴치 활동에 6,900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며, 국경 장벽을 더 많이 설치하고 텍사스에서 불법 이민자들을 버스로 실어 나르는 프로그램을 계속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특히 이 같은 추가 자금 요청은 내년도 예산안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현재 불법 국경 횡단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자금 요청이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연방 세관 및 국경 순찰대 자료에 따르면, 이민자 체포 수는 지난 6개월 동안 꾸준히 감소했으며, 지난 8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68%나 감소했습니다. 연방 국토안보부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불법 국경 횡단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이민 절차를 개선한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애봇 주지사가 원하는 예산안은 내년 1월에 열릴 텍사스 주 의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텍사스 의회는 애봇 주지사의 국경 보안 프로그램을 지지해 왔기에, 이번 요청도 승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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