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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대법원, 흑인여성 오인 사살한 포트워스경찰관 항소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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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10-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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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딘(왼쪽)이 아타티아나 제퍼슨(오른쪽)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애런 딘(왼쪽)이 아타티아나 제퍼슨(오른쪽)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흑인 여성 아타티아나 제퍼슨(Atatiana Jefferson)을 치명적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직 포트워스 경찰관 아론 딘(Aaron Dean)의 항소를 연방 대법원이 기각했습니다. 


백인 경찰관이었던 딘은 2019년 10월, 28세의 흑인 여성 제퍼슨을 그녀의 포트워스 주택 창문을 통해 총으로 쏴 숨지게 했습니다. 그는 이 사건에 대해 과실치사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약 1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딘은 원래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나, 재판 막바지에 검찰이 배심원들에게 살인 혐의 대신 더 경미한 혐의인 과실치사 혐의를 고려하도록 요청한 것이 부당했다고 항소했습니다. 


딘은 만약 배심원들이 살인 혐의만을 판단했다면, 그 혐의가 입증되지 않을 경우 무죄로 석방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과실치사 혐의를 추가한 것이 자신에게 불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딘의 유죄 판결은 무기를 소지한 사람을 사살한 경찰관이 드물게 유죄 판결을 받은 사례 중 하나였습니다. 


제퍼슨의 조카는 재판에서 이모가 뒷마당에 침입자가 있다고 생각해 총을 들었다고 증언했고, 이에 딘은 이 상황에서 자신이 정당하게 대응했다고 주장했지만, 하급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현장 증거가 딘의 주장과는 반대임을 나타낸다고 주장했는데, 공개된 경찰 바디카메라 영상은 딘과 또 다른 대응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경찰 신분을 밝히지 않았음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영상에서는 딘이 총을 겨눈 상태에서 제퍼슨에게 손을 보이라고 외친 직후, 창문을 통해 총을 그대로 쏜 장면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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