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운뉴스

의료 전문가들, 독감 포함한 '트윈 팬데믹' 우려...마스크 착용 권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09-09 09:09

본문

최근 병원들이 코로나 변이 감염 환자들로 넘쳐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 접종율이 저조할 경우 지역사회가 올 가을 두 개의 팬데믹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트윈 팬데믹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작년에 독감 관련 입원율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고 실제 사망자도 미 전역에서 아동 사망자 단 한 명뿐이었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작년 독감 시즌의 낮은 감염 수준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와 기타 코로나 19 방역 지침의 정착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DFW 병원협회(DFW Hospital Council)의 스티븐 러브(Stephen Love) 회장은 현재 방역 지침들이 완화된 상황이므로 코로나 19와 독감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트윈 팬데믹(twin pandemic) 상황이 걱정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고 독감 팬데믹까지 발생한다면 병원의 수용력 문제와 의료 인력난이 이제껏 보지 못한 정도의 심각한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코로나 19와 함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은 독감 말고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병도 있으며 이미 코로나 19와 동시에 유행이 돼 아동들 사이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의료 전문가들은 호흡기 감염병들이 동반 작용하는 트윈 펜데믹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접종 대상자 모두가 코로나 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접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디케이넷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연방 교통 안전국(TSA)가 항공기, 열차 등 대중 교통에서 적용되는 마스크 의무 착용 위반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강화합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현재, 항공기, 열차, 버스 등 대중 교통 수단과 관련해 실시되고 있는 마스크…
    타운뉴스 2021-09-10 
    덴튼 카운티 보건국이 지역 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양성모기 발견에 방역을 실시합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덴튼 카운티(Denton County) 보건국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 보균모기 보고된 후 관련 지역들에 대한 방…
    타운뉴스 2021-09-10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원하는 알렌 교육구(Allen ISD) 학부모들이 해당 교육구를 상대로 연방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알렌 교육구의 한 학부모 그룹이 교육구 지도자들이 연방 보건 당국자들과 쿡 아동 병원(Cook C…
    타운뉴스 2021-09-10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에서 남미발 코로나 19 변이인 뮤(mu) 변종에 감염된 환자가 5명 보고됐습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 WHO는 뮤 변종을 관심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한 상태입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
    타운뉴스 2021-09-09 
    윌리엄슨 카운티의 테일러시(市)가 삼성 반도체 공장을 현지에 유치하기 위해 재산세 환급 등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다만 삼성은 여전히 복수 후보지를 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테일러시가 어제(8일) 윌리엄…
    타운뉴스 2021-09-09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어제(8일) 에딘버그(Edinburg)에서 인슐린 본인 부담금 상한 제한법인 SB827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했습니다. SB827은 텍사스 주의 보건 계획에 근거해 보험 가입자들이 받는 인슐린 처방전에 대해 본인 부담금을 월 2…
    타운뉴스 2021-09-09 
    DFW 등 미 전역 대도시들의 주택 시장 거래에서 계약금이 상승하면서 주택 구매자들이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렌딩트리(Lending Tree)에 따르면 DFW 지역의 주택 구매자들이 집을 살 때 평균적으로 선지불하는 계약금이 4만 달러에 달하고 있습니다. 렌딩트리의…
    타운뉴스 2021-09-09 
    코프만 카운티(Kaufman County)의 포니 교육구(Forney ISD)에서 어제(8일) 새벽 총격 살인 사건이 발생한 후 인근 학교 두 곳의 수업과 오전 활동이 전면 취소됐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학사 일정이 전면 중단되고 출입이 통제된 …
    타운뉴스 2021-09-09 
    최근 병원들이 코로나 변이 감염 환자들로 넘쳐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 접종율이 저조할 경우 지역사회가 올 가을 두 개의 팬데믹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트윈 팬데믹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연방질병통제예…
    타운뉴스 2021-09-09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아동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녀의 안전을 위해 매주 코로나 19 자가 진단검사를 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습니다.  달라스(Dallas)에 사는 키쓰 필러스(Keith Pillers)라는 학부모는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자가 진단검사를 하기…
    타운뉴스 2021-09-09 
    달라스 연방준비은행의 로버트 카플란 총재가 지난 해, 수백만 달러의 미국 주식을 사고 팔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플란 총재는 연준의 최고 매파로 꼽힙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제(7일) 달라스 연준의 로버트 카플란 총재…
    타운뉴스 2021-09-08 
    그렉 애봇 주지사가 어제(7일) 투표권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선거법 개정안(SB1)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시민단체와 유색인종 단체들은 텍사스 선거법이 헌법과 연방법이 규정한 투표권을 침해한다며 즉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그렉…
    타운뉴스 2021-09-08 
    지역 병원들의 의료 서비스의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달라스 카운티의 경우 현재의 상황이 곧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다만 태런 카운티와 아동 환자의 입원율은 안정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UT 사우스웨스턴의 최근 …
    타운뉴스 2021-09-08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어제(7일), 제 3차 특별 입법 회기를 소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3차 특별 회기는 이달 20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5개의 주요 안건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애봇 주지사는 추가 특별 회기 소집을 선언하면서 텍사스 주…
    타운뉴스 2021-09-08 
    텍사스의 새 낙태 금지법에 반대해 텍사스와의 상품·서비스 거래를 보이콧 하기로 한 포틀랜드시의 결정이 텍사스 기업에 매해 수백만 달러의 손해를 입힐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오리건주 현지 매체 오리고니언에 따르면 헤더 하퍼 포틀랜드시 경영재정부 대변인은 포틀랜드 …
    타운뉴스 2021-09-08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