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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러시아 등 6개국, 소련붕괴 후 최대 24명 포로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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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서방과 러시아가 정치범과 전직 스파이 등을 포로 교환 방식으로 서로 풀어주는데 합의했습니다.
이번 석방은 미국 등 서방 국가에서 수감중이던 러시아 측 수감자와 맞교환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모두 7개국 수감자 24명이 대상으로 러시아는 미국인 3명을 포함해 러시아의 야당 정치인인 일리아 야신, 반정부 인사 블라디미르 카라-무르자 등 16명을 석방했습니다.
서방에서는 독일에서 종신형을 받고 복역 중인 정보기관 연방보안국 소속 암살자 바딤 크라시코프 등 8명을 러시아로 돌려보냈습니다.
냉전 종식 이후 러시아와 미국 간 최대 규모의 수감자 교환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고통을 끝낸 외교적 위업"이라고 자평했습니다. 특히 살인범을 석방한 독일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성명을 통해 수감자 교환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준 모든 국가와 독일인 수감자를 석방한 벨라루스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교환을 위해 미국이 러시아에 상당한 대가를 제공했을 것으로도 추정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 해리스 부통령도 막후 협상에 참여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이번 교환이 대선에서 민주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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