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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DEI 프로그램 유지 여부로 연방 자금 수억 달러 위험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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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시가 DEI 프로그램을 유지할지 여부를 두고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계속 유지하면 약 3억 달러에 달하는 연방 자금을 잃을 수 있고, 반대로 폐지하면 그 자금을 보전할 수 있어 진퇴양난에 놓인 상황입니다.
DEI는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을 의미하며, 포트워스시는 연간 300만 달러 예산과 16명의 인력을 투입해DEI 부서를 운영 중입니다.
시에 따르면, 이 가운데 5개 직무가 직접적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부서는 형사사법, 교육, 건강, 주택, 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인종·성별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최근 연방대법원 판결로 인해, DEI 정책을 유지하는 도시들이 연방 보조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입니다.
포트워스가 매년 확보하는 약 4천만 달러의 지원금과 2억 7천만 달러 규모의 지속 보조금이 이에 해당됩니다.
매티 파커 시장은 “시의 미래를 위해 DEI를 폐지할 수밖에 없다”며 연방 자금 유지를 우선시했습니다. 그러나 화요일 밤 시의회에는 70여 명이 발언을 신청했고, 대부분이 “돈보다 가치가 중요하다”며 DEI 유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의회는 격론 끝에 결정을 미뤘으며, 아직 표결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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