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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대학교 여학생, 기숙사에서 사망한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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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에 있는 라이스 대학교(Rice University)의 한 여학생이 기숙사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이 학교의 레지날드 데로슈(Reginald DesRoches) 총장은 라이스 대학교 경찰이 26일(월)오후에 복지 점검에 나섰고, 메릴랜드 출신의 3학년 학생인 안드레아 로드리게스 아빌라(Andrea Rodriguez Avila)가 한 남성과 함께 기숙사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데로슈 총장은 여학생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은 라이스 대학의 학생이 아니며, 자살로 인한 총상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슴 아프고 파괴적인 사건으로 인한 상실이 앞으로 며칠, 몇 주 동안 우리의 긴밀한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전했습니다.
한편 라이스 대학교의 클레멘테 로드리게스 경찰서장은 기자 회견에서 숨진 여학생과 남성과의 관계는 여전히 조사 중이며, 다만 이들은 서로 알고 지낸 사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로드리게스 서장은 "여학생이 남성을 자신의 방에 들어오도록 허락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가 쓴 메모를 발견했지만, 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라이스 대학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24시간 연중무휴 상담 전화인 713-348-3311로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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