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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운타운 한인 업체 밀집 상가서 조직적 절도, 10곳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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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운타운 한인 업체 밀집 상업 시설에서 조직적 절도 범죄가 발생해 10곳에 달하는 한인 업체들이 대규모 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LA 경찰국은 1300 블락샌 페드로 스트릿에 위치한 대형 몰에서 조직적 절도 범죄가 발생해 한인을 포함한 다수의 업체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26일 아침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한인 업주들은 24일 토요일 밤부터 절도범들이 첫 피해 업체 정문 자물쇠를 부수고 침입한 뒤 이어져 있는 업체들의 벽을 뚫고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절도범들은 다량의 체크 북은 물론 현금, 세금 보고 서류, 컴퓨터 등 값이 될만한 것들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업주들은 알람이 설치된 업체 소유주로부터 연락을 받은 뒤에야 피해를 입은 줄 알게 되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 몰에서 절도 피해가 발생한 것은 하루, 이틀일이 아닙니다.
경찰에 신고도 해봤지만 인력 부족, 건물주에게 자물쇠 변경과 밝은 조명 설치 등 보안 시스템 강화도 요구를 했음에도 건물 내부 보안 강화는 업주들이 책임져야한다는 대답만 돌아왔고 결국 대규모 피해를 입었다고 토로했습니다.
한인 업주들은 10년에서 많게는 30년 동안 LA 다운타운에서 의류 업체들을 운영해 오고 있지만 팬데믹, 노숙자 문제, 대규모 조직적 소매절도 피해등 산넘어 산인 현 상황에 더 이상 버텨낼 재간이 없다며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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